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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등 일부 주 센서스 과다집계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2020년에 실시한 정기 인구조사에 이어 더욱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 위해 실시한 후기열거조사(PES: Post Enumeration Survey) 결과 뉴욕주 등 일부 주의 인구가 과다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PES 조사는 센서스국이 10년 간격의 정기조사의 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한 보정 성격의 조사다.     19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를 포함해 8개주는 2020년 정기 인구조사 때 인구가 실제보다 더 많이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발표된 2020년 인구조사 결과는 미 전체 인구 3억3144만9281명에 뉴욕주의 경우 2020만1249명이었다. 그러나 PES 조사 결과 뉴욕주의 인구는 69만4947명(+3.44%)이 더 계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에 이어 인구가 과다 집계된 주는 ▶델라웨어(+5.45) ▶하와이(+6.79) ▶매사추세츠(+2.24) ▶미네소타(+3.84) ▶오하이오(+1.49) ▶로드아일랜드(+5.05)) ▶유타(+2.59) 등이다.   이에 반해 PES 조사 결과 2020년 정기 인구조사에서 주민수가 적게 집계된 주는 ▶아칸소(-5.04) ▶플로리다(-3.48) ▶일리노이(-1.97) ▶미시시피(-4.11) ▶테네시(-4.78) ▶텍사스(-1.92) 등 5개 주다.   한편 뉴저지주를 포함해 3분의 2 정도의 다른 주들과 워싱턴DC는 2020년 정기 인구조사와 PES 조사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뉴저지주는 2020년 인구조사에서 928만8994명으로 집계됐는데, PES 조사에서는 이 수치의 0.12%인 1만1147명 정도가 적게 계산된 것으로 나왔다.   센서스국은 PES 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의 16만1000가구 샘플과 11만4000명의 인터뷰를 통해 인구수를 계산했는데, 정기조사와 달리 ▶대학 기숙사 ▶너싱홈 ▶교도소 등 집단 거주시설 거주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편 센서스국은 PES 조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인구수를 발표하기는 했으나 이는 정기조사 때 중복인구·누락인구를 보정한 것일 뿐 인구수를 100%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조사 모두 완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과다집계 센서스 정기 인구조사 센서스 과다집계 인구조사 결과

2022-05-23

일리노이 인구 사상 첫 1300만명 돌파

지난 202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인구는 모두 1281만250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조사가 정확하지 않다는 발표가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은 19일 2020 Post-Enumeration Survey(PES) 결과를 발표했다. 사후조사라고 부를 수 있는 PES는 말 그대로 2020년 센서스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된 재검토 조사다. 모든 인구를 다시 조사할 수는 없기에 표본 추출 방식을 통해 일부 인구를 조사하고 이를 전수 조사 결과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인구 조사를 결과를 확인했더니 50개 주와 워싱턴 DC 중에서 37개 주는 통계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비교적 2020년 인구 총조사가 정확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와 달리 14개 주의 경우 실제 인구 숫자가 부불려졌거나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리노이 주는 실제 인구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의 전체 인구가 1.97%가 적게 조사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일리노이 주 인구는 2020년 인구 조사 결과보다 약 25만명이 많은 130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 센서스국의 발표다.     일리노이 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일리노이와 함께 아칸소도 전체 인구의 5.04%가 적게 카운트 됐고 플로리다 3.48%, 미시시피 4.11%, 테네시 4.78%, 텍사스 1.92%가 축소 집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인구 숫자가 부풀려진 곳으로는 델라웨어 5.45%, 하와이 6.79%, 매사추세츠 2.24%, 미네소타 3.84%, 뉴욕 3.44%, 오하이오 1.49%, 로드 아일랜드 5.05%, 유타 2.59% 등이었다.     일리노이 인구가 실제보다 적게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두 가지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의석 수와 연방 지원금이다.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석은 2020년까지 18석이었는데 올해 중간선거부터는 17석으로 줄었다. 전국 인구 추세에 따라 435석의 연방 하원 의석이 배분되는데 다른 지역 인구가 증가한 데 비해 일리노이 인구는 줄었기 때문에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그런데 25만명의 인구가 적게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를 바탕으로 줄어든 연방 의원 한 석을 되찾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1999년 연방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PES 결과로는 연방 하원 의석수 보정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쉽게도 일리노이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의석 하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연방 정부의 지원금 배정에는 영향이 있다. PES 결과에 따라 연방 정부가 일리노이에 배분하는 지원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최소 1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리노이 인구가 이전 조사와는 달리 늘어났고 총 인구가 1300만명을 최초로 돌파했다는 결과나 나오자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센서스국의 최신 자료는 일리노이 주가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조사 결과에 증가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일리노이 주 연방 의원들과 협력해 연방 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합당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인구 일리노이 인구 인구조사 결과 인구 총조사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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